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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인덕원 / 이자카야] 웨이팅 길어도 반드시 재방문! 안주맛집 - 무스비 (메뉴, 예약방법)

by 윤느 2023. 3. 14.

안녕하세요 윤느입니다.
오늘은 벼르고 벼르다 예약하고 방문했던 인덕원 이자카야 무스비를 소개합니다.
최근에 유명해진 곳인줄 알았는데, 아는 이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인덕원역 근처에 굉장히 음식점들이 많은데, 마땅히 추천할 만한 곳이 없었는데, 최근에 방문해보니 새로 생긴 음식점 중에 흥미로운 곳들이 많았습니다. 차차 방문해보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0. 요약 

주문 메뉴: 모듬사시미2인(1.9), 청어알 크림치즈(1.4)
재방문의사: ★★★★☆ (화장실이 외부에 있고, 요즘 스타일이 아님...암튼 아님. 그런데도 불구하고 재방문각)
장점: 무엇을 주문하건 실망하지 않을 안주맛집
단점: 화장실.. 극악의 회전율
예약방법: 사장님 인스타그램 dining_musubi 로 DM
영업시간: 월~토 18:00~01:00 (Last order 12:00)

 


1. 고난도의 웨이팅, 예약 후기

 
저는 인덕원 무스비에 평일 저녁 (화요일) 8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 부터이고, 예약은 평일 오픈시간에만 가능합니다. (일요일은 휴무) 
6시에 딱 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저와 친구 모두 직장에서 인덕원역이 거리가 있어서 8시로 예약을 부탁드렸는데
8시에 자리가 딱 마련된 것은 아니고, 6시 오픈때 들어오신 손님들이 나가시면 자리가 나는대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일을 마치고 인덕원역에 도착하니 저는 8시보다 다소 빨리 도착해 먼저 가게 앞으로 가 보았습니다. 
인덕원역 4,5번출구 뒤쪽 번화가를 지나 쭉 안쪽으로 들어오면 구선직 곳에 작은 가게가 인덕원 무스비 입니다.
그런데 멀리서도 가게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보여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워크인으로 오신분들은 대기 리스트를 작성할 수 있는데, 평일에도 7시 정도면 하루치 대기가 마감되는 것 같았습니다.
워크인으로 오시려면 1차 가시기 전에 들러 대기 리스트를 작성하고 1차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나 1차를 무스비로 오고 싶으시면, 무조건 오픈 시간에 오셔야합니다.
 
저는 8시에 예약했지만 8시 30분이 넘어서 입장했습니다.
실내는 굉장히 협소합니다. 바(bar) 석이 대부분이고 2인용 테이블이 2개정도 있어서, 되도록 혼자, 혹은 둘이서 방문하셔야해요. 4명 이상은 불가능하고 3명이면 굉장히 오래 기다리셨다가 2인테이블에 의자를 추가해서 비좁게 앉아야 하기 때문에 꼭 2인! 연인이나 친구끼리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명불허전, 인덕원 대표 맛집으로 인정!

 

일단 아주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생맥주로 시작했습니다. 그 맛은 말해뭐해
안주로는 먼저 숙성회 2인을 주문했습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후기마다 등장하는 인덕원 무스비의 대표 메뉴.
사장님이 매일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해 오시는 것 같던데(사장님 인스타그램 참고)
신선함이 어나더레벨입니다.. 숙성횐데 신선해...
너무 찰지고 맛있습니다. 하이볼도 궁금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소주파라 소주로 먹기로 합니다. 
 
전복 내장 파스타가 너무 궁금했는데 이날은 품절. 재방문해야하는 강력한 이유가 생겼습니다.
메뉴는 날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모듬사시미 구성도 재료에 따라 구성이 바뀌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청어알젓 크림치즈를 추가로 시키고 삼치구이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청어알젓과 크림치즈는 난생 처음 보는 조합이었는데, 완벽한 술안주,, 단짠그잡채 (꿀,,,혹은 조청이 듬뿍 뿌려 나옵니다. 맛없없) 
삼치구이는 진짜..메뉴에 없던데 사실 어떤 생선으로도 완벽한 퀄리티로 내어 주실 것 같아서 생선구이 맛집으로도 추천합니다. 다음번엔 더 다양한 안주를 먹으러 꼭 재방문 할 겁니다.